[뉴스포커스] 대통령·전공의 만남 가능성에 여야 촉각…돌파구 될까
윤석열 대통령이 전공의와 직접 대화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을 두고 여야는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연합뉴스TV 정례여론조사에서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유권자가 늘어난 반면, 국민의힘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줄었습니다.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윤 대통령이 전공의와 직접 대화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전공의들이 윤 대통령의 대화 제안에 응할지, 만난다면 해법이 나올지 주목되는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윤 대통령은 앞선 국무회의에서 물가 안정을 위한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의 무제한, 무기한 투입과 지원 대상 확대"도 지시했습니다. 이런 지원책들이 표심을 얼마나 흔들 수 있을지 관심인데요? 오늘 나온 연합뉴스TV 정례조사를 보면 대통령 지지율이 5%p 하락한 상황이거든요?
사전 투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연합뉴스TV와 연합뉴스 정례 여론조사를 했는데요. 내일이 선거라면 민주당 후보를 뽑겠다는 유권자가 전 조사 대비 15%p 늘어난 반면, 국민의힘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줄면서, 격차가 11%p 차이로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여당 텃밭인 부울경 지역이 '박빙'인 상황까지 온 점이 눈에 띄거든요?
비례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조국혁신당이 25%, 국민의미래가 24%로 오차범위 내 초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특히 눈에 띈 건, 국민의힘 지지자 셋 중 둘은 국민의미래에 투표하겠다고 답한 반면, 민주당 지지자는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신당으로 표가 갈렸다는 점이었거든요. 조국대표의 '지민비조' 기류가 고스란히 드러난 조사 결과가 아닌가 싶은데요?
하지만 지역구 조사에서도 "아직 결정하지 않았거나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도 23%였고요. 비례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도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응답이 24%에 이르렀거든요. 상대적으로 열세에 있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들의 표심에 기댈 수밖에 없어 보이는데, 사전 투표 이틀을 앞두고 이들의 표심을 가져올 막판 역전 카드가 있겠습니까?
이런 상황이라면 최종적으로 정당별 의석수 어떻게 전망해 볼 수 있을까요?
한 위원장, 보신 것처럼 조국 대표를 강도 높게 비판했고요. 최근 도덕성 논란이 있는 민주당 후보 비판과 함께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며 당과 지지층의 단결을 호소했습니다. 특히 눈에 띈 건 윤 대통령이 당일, 충청지역을 동시에 방문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는 건데요. 표심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앞서 부산 유세에서 "정부 잘못의 책임이 저한테 있지 않지 않느냐"고 했다가 당 내외의 강한 질타와 비판을 받은 한 위원장이 어제 충청 유세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목됩니다. 하루 만에 달라진 태도는 어떤 이유에서일까요?
선거 기간에 두 번째 재판에 출석한 이재명 대표, 선거에 집중 못 하는 상황이 안타깝고 억울하다며, 그 책임을 검찰과 정부에 돌렸습니다. 그러면서 재판부가 일정을 정했는데, 검찰을 비난하냐는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는 답을 하지 않았는데요. 이 대표의 어제 입장,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이 대표, 선거 전날인 9일에도 재판 출석을 해야 하는데, 이런 상황이 선거에도 영향을 줄까요?
재판 일정으로 발이 묶였던 이 대표, 저녁에는 틈새 유세를 이어갔는데요. 이번에도 류삼영 후보가 출마한 '동작을'을 찾았습니다. 벌써 6번째 방문인데, 자신의 지역구인 계양을 보다 더 많이 가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동작을'에 공을 들이는 모습이거든요.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어제저녁, 인천 계양을에서 맞붙은 이재명 대표와 원희룡 후보의 첫 TV 토론회가 방영됐는데요. 예상됐던 대장동 의혹이나 공세 대신, 상대방이 내세운 개발·교통 등 지역 공약을 놓고 날 선 논쟁을 벌이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원 후보가 이 대표에게 재개발이나 재건축을 추진 중인 아파트 이름을 대보라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고요. 교통공약을 놓고선 국토교통부 장관을 지낸 원 후보와 이 후보 간 진실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는데요. 어제 토론회,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셨습니까?
박정희 전 대통령과 이대생 등과 관련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경기 수원정의 김준혁 후보가 당의 권고에 결국 사과했습니다. 앞서 이화여대의 사과 요구 등에도 김 후보는 논문 등을 근거로 들며 반박만 했던 상황인데요. 사과 배경은 어떻게 보십니까?
문재인 전 대통령이 영남 지역 민주당 후보 지원에 나선 것을 두고 여야 간 공방이 일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 전 대통령도 곧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 선거 지원에 나설 거라는 언론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직 대통령들의 선거 지원, 도움이 된다고 보십니까?
이런 가운데 이번 총선 '재외선거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62.8%를 기록했습니다. 투표율이 높아진 배경은 뭐라고 보십니까? 또 이런 기류가 최종 투표율까지 이어질까요?
윤 대통령과 한동훈 위원장이 오늘 열리는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 불참합니다. 이번 불참 통보에 4.3 기념사업위는 '정당 대표가 추념식에 불참했던 사례가 거의 없었음'을 상기시키며 "정부 여당의 태도에 실망했다"고 밝혔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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